국립국악원 단원들, 예술가 기량 뽐낸다

개별 단원들 무대 마련
창작국악·무용·판소리 등 6개 분야
17~7월 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풍류사랑방
  • 등록 2014-06-12 오전 7:00:49

    수정 2014-06-12 오전 7:00:49

국립부산국악원의 단원으로 구성된 ‘고우’. 거문고 박은하(왼쪽부터), 대금 오교선, 아쟁 진민진은 옛 산조를 연주할 예정이다(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국악, 산조, 판소리 등 6개 분야의 단체와 개인이 출연하는 ‘예술가의 무대’가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 그간 개별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서울·남원·진도·부산 등 4개 국악원의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

창작국악·무용·연희는 우면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 김은수, 서정곤, 주은혜로 구성된 거문고앙상블 ‘수다’는 대표곡과 영화를 감상하는 ‘뮤픽’ 콘서트를 선보인다(17일). 실력파 해금주자 김준희, 여수연, 조혜령과 타악의 안혜령이 뭉친 이스턴앙상블은 친숙한 동요와 아리랑 등을 연주하는 ‘힐링가든’을 공연한다(20일).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부수석 홍보희는 남도 춤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이매방류 승무, 진도씻김굿과 지전춤 등을 선보인다(18일). 민속악단 연희부의 박은하 지도단원은 남사당놀이와 웃다리농악을 바탕으로한 ‘쇠춤’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영혼을 위한 진혼무인 ‘비나리’ 등을 무대에 올린다(19일).

산조와 민간풍류, 판소리는 풍류사랑방에서 공연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의 단원 박은하(거문고), 오교선(대금), 진민진(아쟁)으로 구성된 ‘고우(Go友)’는 독특한 옛 산조와 함께 진도씻김굿을 연주한다(25일).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의 대표·작곡·지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 이영섭 악장은 자신만의 대금 산조를 선보인다(26일). 국립민속국악원의 박지용(아쟁)과 최재희(거문고)의 산조 무대(27일)와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전은혜(해금), 창작악단의 진윤경(피리)의 무대도 마련됐다(7월 3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이여진은 김죽파류 민간풍류를(7월 2일) 들려주며 정회석 명창의 ‘수궁가’, 젊은 소리꾼 조정희의 ‘심청가’도 감상할 수 있다(7월 4~5일).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하면된다. 우면당 관람료는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풍류사랑방은 전석 2만원이다. 02-580-3300.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 아이언맨 출동!
  • 아스팔트서 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