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는기자] 단풍·억새…가을을 달리자

  • 등록 2015-11-01 오전 2:55:00

    수정 2015-11-01 오전 2:55: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가을을 맞아 강산이 붉게 변하고 있다. 매년 즐기는 단풍놀이지만 올해는 조금 색다르게 자전거와 함께 즐기는 것은 어떨까. 소셜커머스 쿠팡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의 레저 관련 용품 판매에서 캠핑과 라이딩용품이 등산용품을 누르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라이딩용품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약 10% 증가했으며 헬멧·라이트 등 안전용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한 달 동안 약 3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단풍과 억새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모아봤다.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산소 100리길은 단풍과 강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절경을 뽐낸다. 지난 2월 조성돼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북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42.2km 코스는 두세시간 자전거로 즐기기에 알맞다. 붕어섬을 출발해 딴산유원지, 위라리 원시림, 동구레마을 등을 지나 자전거 대여소까지 돌아오는 코스다.

유명한 관광 명소도 많다. 미륵불 모양의 ‘미륵바위’, 물 위 부교를 달릴 수 있는 ‘숲으로 다리’, 다리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한 ‘꺼먹다리’ 등에서 사진을 한 장 남기는 것도 추억이 될 수 있다. 특히 숲으로 다리는 북한강 위에 떠 있는 1km 길이의 다리로 마치 물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천황산은 억새의 장관을 마주할 수 있는 라이딩코스다. 영남 지방 내륙에서 가장 높고 넓은 산악지대인 천황산 사자평과 간월곳은 두 곳 모두 장엄한 산세와 산상 억새 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억새 꽃이 피는 10~11월은 라이딩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배내고개에서 간월재로 이어지는 코스와 배내고개에서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즐기기 좋다. 왕복 18km 정도의 코스로 약 4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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