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증시에서 은행 증권등 금융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오주식들은 어제에 이어 급등세를 보였으며 제약주는 약세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3%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1%, 0.4%가 올랐다.
뱅크아메리카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톤 퍼스트유니언등 주요 은행들은 모두 상승했다. 합병된지 얼마되지 않은 JP모건체이스는 4.6%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3.4% 올랐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번브라더스도 4%, 6%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메릴린치의 분석가는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떠오르는 글로벌증권분야의 역량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10억달러의 부실 상업대출금을 현금부채매각방식으로 떨어냈다고 밝힌 플릿보스턴은 3.17%가 올랐다.
바이오주식들은 셀레라게노믹스가 주도하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각각 6%, 3.6%를 얻었다.
셀레라의 주가는 22.1%나 뛰었다. 회사는 장 마감이후 프랑스의 바이오기업인 겐셋이 자사의 데이타베이스를 다년 계약으로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상장된 겐셋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일부 분석가는 계약의 효과를 낮게 평가했다.
2000년 매출액이 16% 증가했다고 발표한 겐짐의 주가도 4.75달러가 올랐다. 밀레니엄 임뮤넥스 휴먼게놈등의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 퍼머시아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1-2%정도의 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