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넌센스2’ 예원 프로필 이미지(사진=뮤지컬 ‘넌센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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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예원이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 사랑스러운 수녀로 변신했다. 지난 16일 저녁 막을 올린 ‘넌센스2’에서 예원은 뮤지컬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예원이 처음으로 도전한 뮤지컬 ‘넌센스2’는 호보켄 음악회의 무대를 빌려 감사 콘서트를 하게 된 다섯 명의 수녀들의 이야기이다. 예원은 큰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순수한 수녀 ‘엠네지아’ 역을 맡았다.
첫 뮤지컬 도전에도 불구하고 예원은 부드러우면서도 청아한 음색으로 가수 출신 배우다운 노래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 중 댄스부터 복화술 인형극까지 1인 2역 연기를 자유자재로 선보일 때는 관객의 탄성이 일기도 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한편 ‘넌센스2’는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배우 박해미가 연출하고 출연하며 개그우먼 조혜련, 방송인 박슬기, ‘레베카’, ‘쿠거’ 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뮤지컬 배우 김나윤(김희원), SBS ‘K팝 스타’의 이미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