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겨울하면 생각나는 팥, 올해는 커피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다. 팥을 주재료로 해 팥죽, 음료, 프레즐 등 신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했다.
| 탐앤탐스 ‘트위스터프레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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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은 항당뇨, 항산화활성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식후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고, 심장·간·혈관 등에 지방 축적을 방지해 주는 등 운동량이 적은 겨울철에 섭취하면 더 좋은 식품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겨울마다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는 등 겨울을 연상케 하는 대표적인 식재료이기도 하다.
카페베네는 동지날 먹던 팥죽을 매장으로 옮겨 ‘팥에동동’ 단팥죽을 선보였으며, 커핀그루나루는 팥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올 겨울 신메뉴로 팥을 넣은 트위스터 프레즐을 출시했다. 트위스터프레즐은 팥과 밤을 넉넉히 토핑하고 꽈배기처럼 배배 꼬아 재미있는 모양으로 빚어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는 메뉴로, 팥과 밤이 어우러져 달콤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특히 트위스터 프레즐은 11월 들어 기온이 부쩍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상승하여, 매주 50%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기획팀장은 “올 겨울 커피전문점에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팥’ 메뉴가 본격 추위가 시작되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