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금융 생명공학주 일제히 약세.. 제약은 강보합

  • 등록 2000-12-13 오전 8:31:35

    수정 2000-12-13 오전 8:31:35

12일 미국증시에서 금융주와 생명공학주는 지난 수일동안 얻은 부분을 까먹었다. 그러나 제약주는 지수가 하락하자 강보합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주중에서도 증권쪽이 많이 떨어져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5.6%가 하락했으며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5% 씩 하락하는데 그쳤다. 금융주를 둘러싸고 투자가들은 두가지 요인을 저울질하는 양상을 보였다.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금융주들은 상승시킬 수있다는 시나리오와 경기하강 속에서 은행들의 부실규모 증가가 이를 곤두박질치게 할 수있다는 시나리오였다. 지난 10월초 올해 증권사들의 이익증가율은 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퍼스트콜등에서는 이를 3% 대로 낮춰 잡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3.7%, 모건스탠리딘위터가 5.38%, 메릴린치가 2.59%, 리먼브라더스가 5.05%의 낙폭을 보였다. 은행주들은 체이스맨하튼이 소폭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들의 낙폭도 1%대에 머물렀다. 이틀동안 상승했던 생명공학주들은 크게 빠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6% 가 내렸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4.5%를 잃었다. 질리드사이언스의 주가는 전날 회사가 2억5000만달러치의 CB를 발행하겠다는 발표에 영향받아 7.9%가 떨어졌다. CB발행으로 발행주식수가 많아지면 주주들의 지분은 희석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으로 투자가들은 판단했다. 투자등급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됐다. 버텍제약의 주가도 8.1%나 빠졌다. 이날 세론SA와 공동 연구개발을 발표, 신약개발을 위해 9500만달러를 지원받기로 약속했으나 전체적인 업종하락으로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스위스기업으로 미국시장에 상장된 세론SA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휴먼게놈이 8.77%, 바이오겐이 5.44%, 치론이 3.38%의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제약주들은 전날의 약세를 벗고 강보합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등이 모두 1% 내외의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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