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대증권은 영원무역이 원화환율 상승으로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0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증권 임정훈 연구원은 "영원무역이 수출비중 97%로 원화환율 상승과 해외 현지생산법인의 생산라인이 확대되면 매출이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며 "지난해에는 원화환율이 1130원으로 전년대비 5% 하락해 영업이익이 9.9% 하락했으나 올해에는 원화환율이 전년대비 14.5%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이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 "방글라데시에 320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니키와 노스페이스 등 대형거래선과 다양한 소규모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올해 영원무역의 매출액은 11.1% 증가한 4530억원, 경상이익은 9.1% 증가한 247억원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영원무역이 원화환율에 의해 실적이 연동돼 지난해 원화환율의 전년대비 강세로 이익감소와 주가하락을 보였으나 원화환율 상승세와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는 PER 5.9배인 2000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