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업종)금융 반등..생명공학ㆍ제약 약세

  • 등록 2002-02-08 오전 8:34:40

    수정 2002-02-08 오전 8:34:40

[edaily] 잇따른 부정적인 재료들의 노출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금융주들이 모처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부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아직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66% 상승했으나 아멕스증권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0.12% 밀렸다.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과의 관계로 그동안 약세를 기록했던 시티그룹이 0.32% 올라 은행주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시티그룹의 CEO 샌디 웨일은 CNBC와의 회견에서 엔론에 노출된 금액은 5억달러 이상이지만 그중 상당부분은 안전하게 보장돼 있다고 밝혔다. 또 J.P.모건체이스는 2.14%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도 소폭이지만 상승세에 동참했다. 뱅크원과 플릿보스턴도 모두 1%이상 상승했다. 증권주는 소폭 하락했다. 로버트슨스테판증권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휴는 월가의 인수합병규모 감소 등을 이유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의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0.97% 하락했으나 메릴린치는 오히려 0.89% 상승했다. 또 모건스탠리가 0.85% 하락했으며 리먼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2.31%, 1.48% 떨어졌다. 보험주들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최대 보험사인 미국의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은 엔론파산과 9.11테러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상승으로 작년 4분기 순익이 3.5%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주가는 0.51% 올랐다. 이밖에 애트나가 1.67% 상승했으며 올스테이트도 3.70% 올랐다. 반면 전일 반등의 기미가 보이던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셍명공학지수는 각각 1.40%, 1.63% 하락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64%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심장병치료제 개발업체인 제네텍의 부진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제네텍은 현재 개발중인 제품의 실험결과가 그다지 좋지않다고 밝혀 2.25% 하락했다. 낙폭은 적었지만 제네텍의 발표는 다른 종목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암젠이 0.76% 하락했으며 이뮤넥스, 메디뮨 등의 대표주들도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는 종목들간의 등락이 서로 엇갈렸다. 존슨앤존슨이 1.09% 상승한 가운데 브리스톨마이어도 0.70% 올랐다. 반면 화이자와 머크가 2.98%, 0.50% 하락했으며 일라이랄라이도 0.6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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