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딜 무산 루머 `휘청`.."승인 임박했는데···"

연준승인 후 대기시한만 남아..자본지표도 개선 기대
불안한 시장 심리 `반증` 평가
  • 등록 2008-10-08 오전 7:38:02

    수정 2008-10-08 오전 7:44:59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7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 주가가 휘청했다. 지분인수를 결정한 미쓰비시UFJ가 인수의사를 철회할 것이라는 루머에서다.

그러나 모간스탠리는 협상은 이미 종료된 상태며 주말께 있을 감동당국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미쓰비스UFJ는 모간스탠리의 21%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상태다. 기존 계약을 변경해 모간스탠리의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인수하는 기민함도 발휘됐었다.

그러나 장중 미쓰비시의 딜 철회 가능성 루머로 모간스탠리 주가는 22.1%나 급락하면서 5달러대까지 추락했다. 모간스탠리가 미국 정부에 의한 반독적법 하의 승인이 조기종료되면서 일찌감치 또다른 장애물이 제거된 상황이었다.

이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계약을 승인한 상태로 승인 이후 5일간의 대기 기간이 주어진다. 모간스탠리 측 대변인은 "연준의 5일간의 승인대기 기간 이후 계약이 즉시 완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티어(tier)1 자기자본비율 역시 지난 8월말 기준 15.5%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티어1 비율은 대형주주의 주식 규모로 구성되며 은행의 재무적 강점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티어1 전망은 미쓰비씨의 투자가 반영되지 않아 지분이 최종 양도될 경우 레버리지가 낮아지면서 티어1 지표가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브라이런 바쉬 캠바이어투자 대표는 "시장이 모든 것에 대해 두려워 하다보니 루머가 투자자들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증권사들의 경우 여전히 레버리지가 높고 자금조달에 의존하기 때문에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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