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아웃도어]겨울산행, 이것만 있으면..'안전'무장

  • 등록 2015-01-15 오전 6:00:00

    수정 2015-01-15 오전 6:00:0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눈 덮인 산과 투명하게 언 계곡. 한층 더 고요해진 산세. 겨울산행은 환상적이지만 그런 만큼 위험하다.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이 ‘안전’. 갑작스러운 악천후와 칼바람 등 기온변화로 동상, 저체온증 등에 걸릴 수 있고 미끄럼 사고 위험도 커 복장과 장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용준 레드페이스 상품개발팀 차장은 “겨울 산에 오를 때에는 어떤 계절보다도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겨울산행에 적합한 장비를 챙기고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등산화에 발톱 달면 빙판길도 척척

꽁꽁 얼어붙은 산길이 두렵다면 등산화에 발톱을 다는 것이 방법이다. 아이젠은 얼음 등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 밑에 덧신는 용품으로 용도에 따라 모양과 착용방법, 소재 등이 천차만별이다.

원밴드 혹은 원버튼 아이젠은 착용이 편리하지만, 신발의 가운데 부분만 지탱해주기 때문에 겨울산행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 도시형 아이젠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역시도 도시환경에 맞춰 제작된 것으로 산악지형에는 맞지 않는다. 산악용 아이젠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발 전체를 감싸는 체인 아이젠이 주로 사용된다. 아이젠은 사용 후에 이물질과 수분을 말끔히 제거한 뒤 건조해 보관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신발은 접지력 강하면서 무게감 있는 중등산화를 선택하도록 한다. 중등산화는 발목높이까지 올라와 발목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발토시로 저체온증 예방

스패치는 적설기 산행시 등산화 안으로 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보온용품이다. 일종의 ‘발토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등산화 바닥에 고리를 걸어 종아리까지 완전하게 감싸고 제품에 따라 벨크로 테이프, 버튼, 조임 끈 등으로 여민다.

스패치는 단일 크기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착용할 때 벗겨지지 않도록 신발에 거는 고리를 바짝 당겨 올려야 한다. 아이젠과 같이 사용한다면 스패치를 먼저 착용한다.

다리 4개로 균형감 있

등산스틱을 이용하면 신체 에너지를 20~30% 절약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1개보다는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몸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노면 변화에 좀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볍고 튼튼한 카본, 티타늄, 듀랄루민 소재의 것으로 고르고 손잡이 촉감, 길이 조절기능, 충격완화 시스템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빠져나가는 열을 잡아라

겨울산행을 할 때 미끄럼 방지와 더불어 신경써야할 것이 체온관리다. 기능성 언더웨어, 장갑 등으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특히 머리를 통해 체온의 약 70%를 빼앗기므로 모자 착용은 필수다. 모자 내부와 귀 덮개 부분이 기모처리돼 보온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노스페이스는 따뜻한 산행을 위한 ‘GTX 익스페디션 퍼 캡’을 선보였다. 귀와 얼굴 측면을 덮는 ‘이어 플랩’ 디자인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또 눈과 비가 잦은 겨울철 날씨를 고려해 방수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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