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상승세둔화가속..재건축 1월이후 첫하락

  • 등록 2003-06-22 오전 10:18:58

    수정 2003-06-22 오전 10:18:58

[edaily 박영환기자]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를 이끌어오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올들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전에 비해 0.07%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기는 지난 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8%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감소,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부동산114는 말했다. 구별로는 강동(-0.18%), 관악(-0.17%), 용산(-0.02%)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고, 강남(0.04%), 송파(0.05%), 서초(0.09%), 마포(0.25%), 양천(0.24%), 중구(0.22%), 노원(0.22%), 서대문(0.2%)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1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전세시장은 도봉(-0.61%), 강북(-0.47%), 동대문(-0.36%), 노원(-0.23%), 성북(-0.19%), 금천(-0.4%), 동작(-0.18%), 광진(-0.09%), 성동(-0.03%), 서초(-0.03%) 금천(-0.4%), 동작(-0.18%), 광진(-0.09%) 등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상대적으로 문의수요에 비하면 매물이 넉넉치 않다”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매도자들이 많고 또한 9월 재상승을 기대하는 세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강동(-0.18%), 관악(-0.17%), 용산(-0.02%)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노후단지가 약세를 주도했다. 관악, 용산은 하락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보합세 속에 실제 하락한 단지는 일부에 그쳤다. 강남(0.04%), 송파(0.05%), 서초(0.09%) 등 강남권도 소폭 변동에 그쳤다. 마포(0.25%), 양천(0.24%), 중구(0.22%), 노원(0.22%), 서대문(0.2%) 등이 상대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0.1%대 변동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매매가가 오른 아파트로는 양천구 신정동 푸른마을2단지 25평형, 영등포구 양평동 삼호한숲 28평형, 송파구 풍납동 시티극동 24평형이 각각 2000만원 가량 올랐고 강남구에선 개포동 경남1차 32평형, 압구정 한양1차 35평형 등이 소폭 올랐다. 또 성동구 옥수동 현대 29평형이 1000만원, 노원구 중계동 현대4차는 32평형이 1000만원, 은평구 역촌동 은평은 23평형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37%), 분당(0.23%), 일산(0.18%), 산본(0.05%) 순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평촌은 지난 주 변동이 없었다. 분당 이매, 일산 마두, 백석동 일대 30평형대 이상이 소폭 올랐고 중동은 상동 반달삼익 32평형, 중동 덕유주공 17평형, 중흥마을 40평형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의정부(-0.07%), 과천(-0.04%), 광명(-0.04%), 화성(-0.04%), 구리(-0.02%) 지역이 하락세를 보인 수도권은 대부분 0.1~0.2%대 변동률을 보였다. 의정부 신곡지구 일대, 구리 교문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중소형이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체는 0.22% 변동률로 서울 상승률의 3배 수준이다. 평택(1.77%), 안성(0.93%), 오산(0.56%), 수원(0.52%), 김포(0.51%) 등의 지역이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는데 김포는 사우, 북변, 장기동 일대 주요 중소형이 500-1000만원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재건축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주 재건축 대상은 -0.05%, 재건축 제외 일반아파트는 0.24% 변동률을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명(-0.55%), 인천(-1.3%) 재건축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도봉(-0.61%), 강북(-0.47%), 동대문(-0.36%), 노원(-0.23%), 성북(-0.19%) 등 강북권 주요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금천(-0.4%), 동작(-0.18%), 광진(-0.09%), 성동(-0.03%), 서초(-0.03%) 등 강남권과 강서, 마포, 영등포, 양천 등 강서권도 하락했다. 소폭 오른 지역은 은평(0.16%), 관악(0.12%), 강남(0.08%), 송파(0.06%), 강동(0.06%) 등 5개 구 정도에 그쳤다. 신도시도 전 지역에서 지난 주 일제히 하락세가 지속됐다. 분당(-0.24%), 산본(-0.17%) 지역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가운데 전세가가 오른 단지는 극소수에 그쳤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 20평형대가 1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정자동 정든동아 20평형은 750만원 하락했다. 서현동 시범한양 12평형이 500만원, 수내동 푸른마을 쌍용 60평형이 1500만원 하락하고 파크타운 30평형대가 1000만원 가량 하락하는 등 주요 지역에서 전 평형대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매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안성, 평택, 김포 등이 전세가도 동반 오름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이 큰 지역은 파주(-1.66%), 화성(-0.52%), 과천(-0.46%), 안산(-0.43%), 안양(-0.42%), 오산(-0.38%) 등이다. 파주는 수요가 없어 교하,금촌 일대 주요 단지가 일제히 250-500만원 가량씩 하향 조정됐다. 화성은 태안읍 주공이, 과천은 몇몇 주공단지 중소형이 하락세를 보였다. 안산, 안양은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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