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해 A주 지수는 0.16%(2.72포인트) 하락한 1740.9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상해 B주 지수도 0.01%(0.01포인트) 떨어진 151.47포인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상해A주 시장이 4억천5백만주를, 상해B주 시장이 7백만주를 기록해 전일대비 크게 감소했다.
최근 대만의 천수이비옌총통이 중국의 “일국양제”론을 반박하면서 국민투표에 의해 대만의 향후 방향을 결정하자는 등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대만 증시는 이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하락했으며, 상해 증시 역시 대만과 관계가 있는 종목, 즉 샤먼주(대만과 해안을 마주보고 있는 도시로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업의 상장종목)가 다소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그러나 관련주가 일부 종목에 국한되어 있어 대만문제로 인한 증시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는 다시 한번 반등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일의 주가 변화추이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설령 하락세가 출현한다 하더라도 힘조절을 위한 숨고르기일 가능성이 있으며, 반등할 경우 거래량이 함께 늘어난다면 새로운 반등 국면의 전개를 기대해 볼만 하다.
▷금일 특징주
- Wai Gao Qiao(900912)
이날 발표한 2002년 반기 실적 보고서에서 실적하락을 발표하였으며, 아울러 3/4분기 적자를 예상했다. 하반기 부동산 임대 및 건설 사업 완료로 인하여 결재가 시작되면 수금개시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되나 이날의 발표로 주가는 0.97%하락한 0.816달러에 마감됐다.
<자료제공:현대증권 상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