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코로나19 진단키트 미얀마에 긴급 지원

1만회 검사할 수 있는 검사시약 100세트, 미얀마에 전달
국내 벤처기업 제품, 해외 판로 개척에도 지속 협업 예정
  • 등록 2020-04-19 오전 9:00:00

    수정 2020-04-19 오전 9:16:13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를 지원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현지시각) 1만회를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100세트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진단키트 구입에 따른 1억 7000만원 상당의 비용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쉐가스전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MOGE(미얀마 국영석유회사), ONGC(인도 국영석유회사), GAIL(인도 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가 지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1만회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100개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전달했다. (사진 우측부터)쪄탄툰(Zaw Than Htun)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의학연구원장,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지역총괄.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번에 전달한 진단키트는 국내 벤처기업인 바이오세움이 생산한 제품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정확도가 95% 수준이다. 바이오세움은 코로나19 검사시약 긴급승인을 받은 국내 5개 업체 중 하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중소벤처기업 협업 시스템을 통해 해외 판로를 함께 개척하고 있다.

미얀마의 현재(1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5명이며 총 검사수는 약 3200건이다. 때문에 이번에 전달한 진단키트가 검사시약 부족으로 초래할 수 있는 미얀마의 미검사 잠재적 확진자 수를 줄이고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띤잔 축제 기간(4월 10일~19일)에도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는 가스전뿐만 아니라 곡물, 호텔 사업 등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전략국가 중 하나”라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동반성장과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인천 연수구 13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400여명의 아동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어려움을 겪는 중국 거래처에도 마스크 3000장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포스코그룹의 의료구호물품 전달, 방역 및 예방활동에 동참해 2억원을 출연하고, 이탈리아 고객사들에 마스크 2000장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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