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결제 할게요!” 불티나게 팔리는 아이폰 결제 케이스

신한카드, 케이스 연결해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 가능
지난해 사전판매 완판 이후 정식판매...수요 꾸준
  • 등록 2021-08-28 오전 8:00:00

    수정 2021-08-28 오전 8:00:00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카드가 선보인 아이폰 결제 케이스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미도입된 애플페이를 대신해 아이폰 유저들의 터치 결제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카드 아이폰 월렛형 터치 결제 케이스.(사진=신한카드)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아이폰결제 케이스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00여개의 사전판매에서 완판된데 이어 올해 4월 정식판매 한달여만에 1500여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파일럿 판매에서는 모두 완판이었다”며 “이후 터치결제 케이스에 대한 재출시 요청이 많아 정식 판매를 하게 됐으며, 지금도 수요가 꾸준한 상태”리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는 지난해 9월 신한카드와 음파통신 기술을 보유한 신한 퓨처스랩 5기 ‘단솔플러스’와 협업 개발한 상품이다. 당시 아이폰 터치결제 플러스를 시범 운영하며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해 출시했고,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올해 4월 정식 론칭했다.

신한카드의 아이폰 결제 케이스는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가 된다는 게 장점이다. 케이스와 아이폰 충전 단자(라이트닝 단자)를 연결하게 되면 실물카드가 없이도 핸드폰 터치를 통해 결제가 되는 것이다. 물론 신한페이판(PayFAN)을 열어 터치결제를 선택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기존 앱카드에서 나오는 바코드나 큐알코드를 오프라인 매장 직원이 따로 설정해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진 셈이다. 심(SIM)타입 전용 후불교통카드를 발급 받아 후불교통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경우 뒷면에 장착한 애플의 자기부착형식 전원 커넥터인 ‘맥세이프’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그동안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의 간편결제인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무산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터치결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애플페이의 경우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처럼 일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고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단말기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서는 카드사들이 NFC 단말기 구축비용을 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존재했다.

이에 신한카드는 아이폰 유저들의 이같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용 결제 케이스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실제 금융권에서는 국내 최초로 음파통신 기술을 활용한 신한카드의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가 NFC 결제 방식의 애플페이 한계점을 극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는 케이스형, 지갑형 두 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케이스형은 아이폰 11 및 12시리즈 전 기종에 대해, 월렛형은 아이폰 7/7Plus/Xs/Xr 및 아이폰 11, 12시리즈 전 기종과 호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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