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테스형 막걸리’ 20대가 주로 마셨다…매출 비중 27.3%

2030 비중 61.4%로 일반 막걸리(17.2%) 대비 세 배 높아
말표 검정콩 막걸리 누적판매량 5만개 돌파
현재 운영 중인 막걸리 24종 중 5위 기록
MZ세대 사로잡을 차별화 상품 선뵐 것
  • 등록 2021-05-16 오전 9:22:13

    수정 2021-05-16 오전 9:22:1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막걸리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CU가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테스형 막걸리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테스형 막걸리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1.4%로 일반 막걸리(17.2%)보다 무려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CU 직원이 테스형 막걸리와 말표막걸리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CU)
특히 20대의 매출 비중이 두드러졌다. 테스형 막걸리 구매자 중 27.3%는 20대로 일반 막걸리의 비중(6.9%)보다 네 배 가까이 높았다. 실제, 테스형 막걸리의 구매자 평균 연령은 32.5세로 일반 막걸리보다 약 20세나 젊다.

젊은층이 자주 즐기는 SNS채널인 인스타그램에는 테스형 막걸리를 즐기는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유행곡 ‘테스형’을 모티브로 만든 차별화된 기획과 막걸리 사발을 든 소크라테스를 담은 재미있는 패키지, 무엇보다 깔끔한 맛이 2030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진 것이 인기의 요인이다.

CU가 이달 초 업계 단독으로 선뵌 ‘말표 검정콩 막걸리(2100원)’도 MZ세대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막걸리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말표 검정콩 막걸리는 이달(1~14일) 누적판매량 5만개를 돌파하면서 판매 중인 막걸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CU에서 운영되고 있는 막걸리 24종 중 5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말표 검정콩 막걸리는 패키지를 말표 고유의 색깔인 흑갈색으로 적용했으며 띠지에 말표산업의 심볼 캐릭터인 프셰발스키 야생마가 ‘말이야 막걸리야’라는 대사를 읊는 이미지를 삽입해 재미를 더했다.

이 상품은 국내산 검정콩과 검은깨, 흑미가 함유돼 있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막걸리를 즐기는 MZ세대에게 신선한 재미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진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말표산업과 콜라보한 상품을 기획했다” 며 “앞으로도 CU는 검증된 콜라보 기획력을 바탕으로 재미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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