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향상株 기관 담기 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기관 빈집 성과 3개월 가장 높아
  • 등록 2022-04-06 오전 7:23:08

    수정 2022-04-06 오전 7:23:0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실적이 향상되는 종목 중에서도 기관이 아직 담지 않은 종목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기관 순매도 팩터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롱-숏 및 롱-코스피 수익률을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수익률은 기관 순매도 3개월, 1년 순으로 높았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무래도 분기 실적 기반으로 기관들의 베팅이 이뤄지는 측면이 있어 특정 종목에 대한 3개월 동안의 강한 기관 매수세의 경우 그만큼의 반대 급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결국 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군에 기관수급이 몰려 들어간다면 오히려 매도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이어 “현실적으로 기관 3개월 매도세의 단일 팩터를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며 “‘이익’이라는 팩터를 넣으면 상당히 높은 시너지가 관찰된다”고 덧붙였다.

이익 1개월 상향 팩터의 2016년도~현재까지 롱-숏 수익률은 +62.2%으로 나타났다. 기관 3개월 순매도 상위(빈 집) 팩터는 같은 기간 +43.1%으로 집계됐다. 이익 1개월 상향과 기관 3개월 순매도 강도 상위 팩터를 합치면 2016년도~현재까지 수익률은 롱-숏 기준으로 +108.1%로 매우 높아졌다. 이경수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실적이 상향되는데 기관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종목이 ‘답’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보면 위메이드(11204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에스티팜(237690), 한전KPS(051600), 현대중공업지주(26725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우리금융지주(316140), 코스맥스(192820), 만도(204320), 후성(09337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데브시스터즈(194480), 고려아연(010130), 대한유화(006650), F&F(383220), LG이노텍(011070) 등의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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