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 저평가 영역…2차전지 셀 업체 ‘탑픽’-삼성

  • 등록 2023-07-04 오전 7:50:37

    수정 2023-07-04 오전 7:50:3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피어그룹 대비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가 8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1만원이다. 삼성증권은 삼성SDI를 2차전지 셀 업체 중 탑픽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을 5조 5000억원, 영업이익을 4808억원으로 추정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방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지만, 삼성SDI는 P5 판매 비중이 1분기 40% 초반에서 2분기에는 40% 후반으로 확대되는 등 유럽 내 프리미엄향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이로 인해 kWh당 판가는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2분기 중대형 각형 판가는 소폭 하락한 부분을 반영해 소폭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예정대로 2분기 시생산 계획 시점을 앞당긴 46파이 라인은 설비 세팅이 끝나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GM향 46파이 프로젝트의 경우 2024~2025년 샘플 공급 이후 2026년 양산을 타깃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 고객사향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양산 적용 시점인 2025년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고 이를 위한 양산 투자 결정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편, 전고체의 파일럿 라인도 구축을 마무리해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앞둔 상황인데, 이전 양산 계획 시점인 2027년에서 앞당긴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전방 유럽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프리미엄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P5 판매 확대는 예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 피어그룹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여전히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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