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제품 믹스 개선이 관건…목표가↓-하나

  • 등록 2023-03-06 오전 7:29:26

    수정 2023-03-06 오전 7:30:1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6일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유플라이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시작으로 3분기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 이후 주요 보험급여약제관리(PBM) 처방 목록(formulary) 등재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며 유플라이마 관련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기존 25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셀트리온(068270)의 전장 종가는 15만600원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2023년, 2024년 베그젤마, 미국 유플라이마, 미국 램시마SC, 스텔라라 시밀러의 출시라는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4분기 일회성 손실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연결기준 매출액 510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6%, 54.7% 감소한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한 일회성 손실과 램시마IV 위탁생산 물량 증가다. 진단키트 재고, 매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약 500억원이 발생하며 매출원가율이 전분기의 55.2% 대비 상승한 60.8%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793억원, 영업이익은 778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4.2%, 20.3% 증가한 규모다.

박 연구원은 “생산 수율 개선(titer Improvement)과 제품 믹스 개선(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액 2022년 1557억원 부재,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제품 비중 증가), 2022년의 일회성 비용(진단키트 재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약 500억원)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신규 품목에 대한 이벤트가 예정됐다. 유플라이마는 실사 과정에서 완제(Drug Product, DP) 제조소의 지적사항으로 VAI(voluntary action indicated) 등급을 부여 받았다. 시정 조치가 마무리되면 5월 승인이 예상된다. 스텔라라, 아일리아, 졸레어 등 4~5개 품목에 대한 승인 신청도 연내 예정됐다.

그는 “지난해 말 FDA 허가신청을 진행한 램시마SC 또한 빠르면 23년 말에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셀트리온은 연초 대비 -6.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대비 부진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9.7배 수준으로 2019년도의 저점에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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