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신상품 여파 일반 공모주배정 준다

  • 등록 2000-04-25 오전 10:16:02

    수정 2000-04-25 오전 10:16:02

금융감독원이 이번주안으로 선보일 하이브리드펀드의 공모주 우선배정을 위해 일반투자자와 기관들의 공모주 배정비율을 줄일 계획이어서 앞으로 공모주 청약시 일반투자자와 기관에게 돌아가는 몫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투신사 수익기반 강화와 자산운용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하이일드펀드나 후순위채펀드외에 투기등급(BB+) 보다 높은 투자등급 채권 투자가 가능하고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도 주어지는 하이브리드펀드를 이번주중 허용하기로 했다.(edaily 20일 18:35, ‘공모주 배정 채권신상품…’ 기사 참조) 금감원 관계자는 25일 “새로 나올 하이브리드 펀드의 공모주 배정은 일반투자자와 기관들의 몫을 일정부분 줄여 충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시 일반에 대해서는 전체의 35%, 기관은 20%의 공모주가 배정되고 있는데 하이브리드펀드가 나오면 일반과 기관의 배정분이 약간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펀드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공모주 배정분이 줄어들게 되는 일반투자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북빌딩 방식에서 개인들에게 이 정도의 공모주 배정을 해주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 “공모주 청약에 투입되는 개인의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배정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빈익빈부익부의 폐단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모주 우선배정 비율은 오늘내일중으로 결정되지만 아직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등급 BB+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펀드로 공모주 10% 우선배정권이 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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