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정부도 못믿는 강세장

  • 등록 2004-03-09 오전 7:54:10

    수정 2004-03-09 오전 7:54:10

[edaily 안근모기자] 건설교통부가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운용을 위해 이달말에 우선 1조원을 증권사 일임형 랩어카운트에 맡길 예정인데, 거의 전액을 채권형 펀드로 굴릴 예정이라고 한다. 여유자금을 채권에다가 몰아 넣는다는 것은 경기 상승세와 주식 강세장을 믿지 못한다는 뜻일 수도 있고, 채권에 비해 주식값이 고평가 돼 있다고 판단한 것일 수도 있다. 공적기금인 만큼 경기와 채권시장 전망을 근거로 한 자본이득 이전에 채권 장기투자가 주는 안정적 이자수익을 우선시 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위험 할인요소를 감안한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채권의 이자수익률에 못미친다는 인식을 깔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건교부의 결정에 대해 주식시장 입장에서 그나마 좋은 점을 굳이 골라낸다면, 정부가 통화정책의 긴축전환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다른 쪽이나 통화당국의 움직임에서는 주식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신호를 발견할 수 있다. 5%수준이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6%대로 올라가고, 2%대 후반이던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3%대 초반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다. 7.9% 수준이던 당초의 경상성장률(실질 GDP 증가율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한 값)이 9.2%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은 당초의 주가전망을 높여잡아야 하는 근거가 된다. 이는 동시에 채권투자에서의 자본손실 가능성이 커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통화정책의 긴축전환 가능성보다는 유동성 공급 확대 가능성이 더 높고, 설비투자가 구조적으로 위축돼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방향`은 채권시장에 불리한 것이다. (성장률은 재정경제부,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 기준) [증권사 데일리] -LG: 단기조정 큰 비중 둬 추세 놓치지 말라..월중반 이후 프리어닝 재상승 준비 -동양: 심리와 단기 수급부담 외 뚜렷한 악재 없어..재상승 위한 조정국면 -대신: 동시만기일 앞둔 숨고르기..900선 이하에서 우량주 저점매수 -하나: 단기조정 예상되나 추가상승 여력 충분..저점매수 -우리: 900선 테스트 지속..외국인 선호 업종 종목 중심 저점매수 -현대: 만기전까지 선조정 핵심우량주 저점 분할매수..실적 중소형주 짧은 매매 -굿모닝신한: 유럽계 자금에 의한 미국과의 약한 디커플링 예상 -굿모닝신한: 선조정 종목군의 부각..당분간 가격부담 덜한 종목 대안모색 -대우: 재료보다 수급에 의존한 장세 전망..중소형 우량주 및 낙폭과대 대형주 -대투: 900선 지지력 확인 과정..하방 경직성은 유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 -교보: 미국 증시와의 차별화 행보에 부담감 표출..시장대응 주의력 요구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나스닥 1.9% ↓] ☞[월가시각: 나스닥, 잔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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