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일본 신주쿠 출장소 개소

  • 등록 2006-07-17 오전 10:38:57

    수정 2006-07-17 오전 10:38:57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외환은행(004940)이 18일 일본 동경에 출장소를 개소한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일본 금융청의 인가를 받아 신주쿠 지역의 상담소를 출장소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주쿠 지역은 거주하는 외국인 중 한국인의 비율이 45%에 달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한류 영향으로 일본인이 신주쿠 지역을 찾아 간접적으로 한국을 경험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코리아타운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신주쿠 주변에는 한국계 은행이 없어 유학생과 교민들의 은행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게 사실.

외환은행은 이번 신주쿠 출장소 개소에 따라 교민들의 금융거래가 보다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신주쿠 지역의 일부 한국 교민들이 불법 송금업자 등을 통해 한국으로 송금하고 있었다"며 "외환은행의 신주쿠 출장소 개소로 고객들이 합법적인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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