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풋백지원 총 `5.5조` 전망-예보

  • 등록 2002-10-01 오전 8:22:00

    수정 2002-10-01 오전 8:22:00

[edaily 손동영기자] [이미 4.5조 투입, 앞으로도 1조원 추가투입] [풋백옵션 요청 4만5000건] 지난 7월말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제일은행에 풋백옵션 행사와 관련, 지원해준 금액이 4조4741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앞으로도 1조원 안팎의 공적자금이 제일은행 풋백옵션 지원에 더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총 5조5000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1일 예보가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김정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지난 7월말 현재 부실여신 매입, 지급보증 대지급 등 명목으로 총 5조9566억원의 풋백옵션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예보는 75.1%인 4조44741억원을 보전해준 것. 항목별로는 제일은행은 4조5857억원 규모의 부실여신에 대해 풋백옵션을 청구했고 예보는 81.2%인 3조7736억원을 보전해줬다. 지급보증 대지급은 2034억원이 청구돼 2060억원을 보전해주었으며 고정금리채 수익률 보전은 2229억원이 청구돼 1065억원을 보전했다. 예보는 "제일은행의 풋백지원 요청건은 4만5000건에 달하며 현재 주요 자산내역을 분류하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보는 임태희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제일은행측과 이견으로 지원을 보류하고 있는 자산내역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워크아웃 여신 한도대출 1040억원, 워크아웃 여신 한도보증 2691억원, 채권수익률 보전 1019억원, 파생상품 손실보전 449억원, 소송 등 2251억원이다. 예보는 "6월말 현재 대출금 9000억원, 채권 4000억원, 보증 1000억원 등 약 1조6000억원 정도가 풋백대상으로 남아있어 앞으로도 1조원 전후의 공적자금이 풋백지원으로 추가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며 "예보는 제일은행이 풋백청구하는 부분에 대해 지원의무 존재여부와 청구금액의 적정성을 철저히 심사해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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