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 ‘조선업황 회복 수혜+신사업 모멘텀’-동양

  • 등록 2013-08-27 오전 7:43:31

    수정 2013-08-27 오전 7:43:3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은 27일 대양전기공업(108380)에 대해 조선업황 회복 수혜와 신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양전기는 2011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선박용 조명 전문업체로, 현재 국내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경택 동양증권 연구원은 “조선의 선박 수주 상황이 2009년 급감한 이후 바닥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해양플랜트 수주 상황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대양전기의 수주 상황도 2009년 이후 회복세를 타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올해 해양플랜트용 조명 매출 증가율이 35%에 달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용 조명등 기구는 고가제품으로, 이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선박·해양플랜트용 조명등 이외에 군함과 잠수함에도 통신시스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해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또 “대양전기가 2008년 이후 개발 중인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ESC) 센서의 자동차 장착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7.8% 늘어난 1550억원, 166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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