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환율전쟁 이야기 외

  • 등록 2014-12-18 오전 6:40:00

    수정 2014-12-18 오전 6:40:00

▲환율전쟁 이야기(홍익희|492쪽|한스미디어)

오늘날 미국의 세계지배를 실질적으로 가능케 했던 금융산업 배경 및 환율을 둘러싼 물밑 암투, 월가를 둘러싼 이야기를 집대성했다. 환율전쟁의 역사는 곧 미국의 경제위기 극복사라며 세계 환율전쟁 속 한국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전작 ‘유대인 이야기’로 잘 알려진 저자가 ‘달러 이야기’ ‘월가 이야기’까지 아우르는 3부작을 내놓고 ‘화폐 경제학’을 총정리했다.

▲군서치요(샤오샹젠|536쪽|싱긋)

당 태종 이세민(599~649)의 명으로 역대 왕조의 치국과 국정운영 사료를 편찬한 책을 중국 고전연구자가 풀어서 엮었다. 국내에선 처음 소개됐다. 국가와 사회 통치에 대한 갖가지 경험과 통치이념을 정리했다. 당 태종이 열독했으며 중국전인대 상무위원회 전 부위장 시중쉰(시진핑 현 주석 부친)도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을 비추다’는 의미를 붙여 지도자급 간부에게 권했다.

▲파산(이건범|288쪽|피어나)

일종의 경영 수필서다. 30대 초 사업에 실패한 저자의 경험을 소재로 삼았다. 창업부터 파산까지 경과를 압축, 신용불량자가 됐던 과정을 낱낱이 재구성해 무엇이 파산에 이르게 했는지를 치밀하고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또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지를 저자가 몸으로 겪고 느낀 것들을 여과 없이 담았다.

▲트렌드 모니터 2015(마크로밀엠브레인 컨텐츠사업팀|404쪽|지식노마드)

100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분석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외식과 쇼핑을 줄이는 40~50대의 흐름이나 돈이 없어 헤어지는 젊은 연인들의 안타까운 현실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불안과 불신이 IT·모바일, 쇼핑, 외식·미디어, 사회·문화, 뷰티·헬스, 금융·부동산 등 6개 소비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세세하게 살폈다.

▲소비사회 탈출기(그레타 타우베르트|312쪽|아비요)

1년 간 소비 없이 살아본 독일 여성작가의 도전기를 담았다. 재정위기, 자원고갈, 자연재해 등을 지켜본 저자는 위기가 닥쳤을 때 당장 해결해야 할 의식주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에 옮겼다. 비상 다이어트, 야생에서 채취하기, 사냥하기, 하루 3ℓ의 물로 살아가기 등. 돈으로 대체할 수 없는 삶의 지혜를 배운 것은 물론 연대의 가치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끌리는 컨셉의 법칙(김근배|316쪽|중앙북스)

국내외 마케팅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콘셉트 개발의 비밀을 파헤쳤다. 젊은이를 공략한 혼다의 SUV, 위스퍼를 역전한 유한킴벌리 화이트, 1000평 연못을 만든 래미안 아파트 등. 까다로운 소비자를 사로잡은 기업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콘셉트의 중요성과 탄생과정을 설명했다. ‘스토리를 개발하라’ 등 17가지 법칙으로 소비자의 욕망을 분석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헨리 뢰디거 외 2인|356쪽|와이즈베리)

생생한 사례와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습법을 소개했다. ‘힘들여 배울수록 오래 남는다’ ‘벼락치기보다 시간 간격을 두고 공부하라’ ‘여러 주제를 한꺼번에 공부하라’ ‘답을 보기 전에 우선 풀어보라’ 등. 효과를 입증하는 실험결과들과 함께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 88세의 피아니스트, 꼴찌에서 일등이 된 의대생 등 흥미로운 성공담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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