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추천작] 클래식 파보 예르비 & 도이치캄머필하모닉

'작은 무대 큰 울림'…브람스의 향연
  • 등록 2014-12-29 오전 6:39:10

    수정 2014-12-29 오전 6:39:10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끈 도이치캄머필하모닉의 내한공연(사진=빈체로).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세계적인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도이치캄머필하모닉과 함께 내한(12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해 브람스의 향연을 펼쳤다. 브람스의 ‘교향곡 1, 2, 3, 4번’을 모두 연주한 것은 물론 세계 메이저 오케스트라가 가장 신뢰하는 남성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테츨라프의 남매이자 도이치캄머필 첼로 수석단원인 타냐 테츨라프와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 이중협주곡’을 들려줬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연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공연의 백미였다.

독일 브레멘을 본거지로 하는 실내 오케스트라인 도이치캄머필은 1980년 브레멘 음대생을 주축으로 창단돼 1983년 유엔 연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자 예르비가 2004년부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유럽 정상급 반열에 올려놨다.

△한줄평=“작은 편성에도 불구하고 브람스 교향악의 두터운 구조를 나타내는 데 인상적인 연주를 펼쳤다. 지난해 내한공연 당시 베토벤에서 느껴졌던 파격보다는 덜했지만 탄탄한 연주였다”(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단원이 58명밖에 안 되는 소규모 편성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관악기 소리가 강렬했다”(최은규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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