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동부증권은
CJ엔터테인(049370)먼트에 대해 긍정적인 점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자회사 CJCGV가 다음달 6일 수요예측에 이어 20일 전후로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어서 CJ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의 가치가 선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CJCGV의 가치가 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유가치만으로도 CJ엔터테인먼트는 현재의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29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형`(10/8 개봉, 전국 240만명), "S다이어리"(10/22,146만명), "내 머리속 지우개"(11/5, 250만명 예상) 등 연이은 흥행성공에 이어 "여선생vs여제자"(11/19), "역도산"(12/17) 등 대형 흥행 기대작이 몰려 있어 사상 최대의 영화부문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도 박찬욱-김지운-곽경택 감독의 신작이 라인업돼 있어 영화상영부문에서의 안정적 실적 달성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투자는 당분간 자제하는 한편 영화부문에서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