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망)①누워버린 일드커브,`등창날라`-삼성선물

  • 등록 2004-09-12 오후 1:00:00

    수정 2004-09-12 오후 1:00:00

[edaily 강종구기자] 삼성선물은 콜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월중 금리 하향안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이번주에는 조정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률곡선이 지나치다 싶을만큼 누웠고 한국은행이 물가에 대해 경계심을 보인 것이 금리 추가하락을 어렵게 할 것이란 지적이다. ◇금리동결 후 풀어야 할 3가지 숙제=첫째 추가금리 인하 여부 둘째 금리인하 시기 세째 금통위 이후 금리방향성이 숙제로 남겨졌다. 25bp의 금리인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콜금리 동결에 대해 "아쉽다"고 환 재경부 장관의 발언은 정부의 정책중심이 경기부양으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 한은도 경기가 하향국면으로 돌아섰다고 인식했다. 무엇보다 내수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출이 둔화되고 있다. 물가가 이미 근원물가 상단에 근접하고 있어 50bp는 힘들다. 10월에 인하할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 그러나 시기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로 했다. 금통위 발표문에서 `물가 상승압력 증대`라는 표현을 쓰면서 물가에 대한 우려감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고 경제부진을 고려하면 9월 금통위 이전의 금리방향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수익률 곡선이 너무 누워 있다는 사실이다. 금리의 추세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9월 콜금리 동결로 인해 채권시장의 조정 필요성은 커질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의 급등은 없겠지만 채권시장은 다소 조정을 보이면서 횡보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시장 참가자들도 오래 동안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 있으려면 등창이 나기 전에 잠시 일어났다 다시 눕는 여유도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 주 국고채 3 년물은 3.57~3.75%, KTB412 는 111.60~112.20 가 국고채 5 년물은 3.75~3.95%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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