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아파트 최고 웃돈 삼성동 롯데캐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238㎡ 14.4억→35억
분양가 대비 상승률 100% 넘는 아파트 8000가구
  • 등록 2007-11-18 오후 12:10:59

    수정 2007-11-18 오후 12:10:59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해 새로 입주한 아파트 10채중 6채는 분양가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가로 웃돈만 20억원이 넘는 아파트도 나왔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해 현재까지 새로 입주한 아파트 19만3182가구를 대상으로 분양가 대비 현재 매매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 매매값이 오른 아파트는 전체의 65.32%인 12만6181가구로 집계됐다. 10채중 6채 이상은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는 1000만-5000만원이 24.6%로 집계됐으며, 1억-5억원도 2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가장 많은 웃돈이 붙은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238㎡(72평)으로, 지난 3월 입주한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14억4000만원이었지만 11월 현재 시세는 35억원을 호가했다. 프리미엄만 20억6000만원 가량 붙은 것.

용산구 한강로3가 시티파크 1단지 290㎡(88평)의 경우 웃돈이 17억원 붙었다. 지난 8월에 입주한 후 현재 35억5000만원 선이다.

아울러 수도권에서는 분양가보다 더 많은 웃돈(분양가 대비 상승률 100% 이상)이 붙은 아파트가 7905가구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로는 9월 입주한 하남시 신장동에 입주한 대명강변타운 109㎡(33평)이 238.16%로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1억4000만원이었지만 프리미엄은 2배를 초과하는 3억4000만원이다.

이어 용인시 동천동에서 10월 입주한 동문굿모닝힐5차 105㎡(32평)가 204.6%로 뒤를 이었다. 분양가 1억74만원에 3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아울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웰카운티2단지도 15개 주택형 가운데 13개 주택형에서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상승률이 100% 이상을 나타냈다.

올해 처음 입주를 시작한 동탄신도시도 65개 주택형 가운데 13개 주택형이 상승률 1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됏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약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이같이 높은 것은 예상밖"이라며 "앞으로 지어질 아파트에 전매 제한이 적용됨에 따라 매매가 자유로운 새 아파트의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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