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재산 1~3위에 경북대 전·현 병원장, 복지대 총장

최근 신고 전체 고공자 상위 1~3위에 교육부 공직자
정호영 경북대 전 병원장 67.5억…8.2억 증가
성기창 한국복지대 총장 52.4억으로 2위
3위는 41.3억원 보유 김용림 경북대 병원장
  • 등록 2020-11-27 오전 12:00:00

    수정 2020-11-27 오전 12:00:00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립대 병원장과 총장 등 교육부 산하 공직자들이 최근 신분변동이 발생한 현직 고위공직자 재산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올해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8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신규 임용자 8명, 승진자 30명, 퇴직자 34명 등이다.

공개한 관보에 따르면, 정호영 경북대 전 병원장이 67억560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 수시공개자 중 현직자 1위를 차지했다. 종전 신고액 59억3300만원 보다 약 8억2200만원 증가했다. 근로소득과 예·적금 등이 6억9800만원이 늘어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32억6000만원 상당의 근린생활시설 2곳과 본인·배우자 아파트 각 1채 등 건물이 35억5500만원으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예금이 26억13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성기창 교육부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으로 52억48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 총장도 건물이 35억5700만원으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7억5000만원 가량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5억7000만원 가량의 다세대주택 등 배우자 소유의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밖에 본인 4억1300만원, 배우자 10억, 부친 4억3800만원 등 예금으로 19억7600만원을 신고했다.

3위는 41억3158만원을 신고한 김용림 경북대 병원장이 차지했다. 김 병원장 역시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대구·경북 지역 상가와 아파트, 공장 등 건물이 20억원으로 재산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외에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예금 21억원을 보유했다.

이 밖에 이번에 공개된 교육부 소속 고위공무원의 재산은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 25억1200만원 △김동준 경북대 전 학무부총장 22억1700만원(종전 신고액 대비 2억3700만원 증가) △김영섭 부경대 전 총장 19억(종전 신고액 대비 4400만원 증가) △채영희 부경대 학무부총장 17억3900만원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17억 △오영식 한밭대 교학부총장 7억79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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