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ICC "한국 부동산값 더 상승할 것"

  • 등록 2010-07-21 오전 7:38:30

    수정 2010-07-21 오후 2:00:4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CICC(중국 국제금융공사)는 21일 한국의 부동산가격이 앞으로도 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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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C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집값 버블이 시장지향적인 주택시장 개혁에서 비롯된 것처럼 한국의 집값도 외환위기 전후 시장지향적 조치로의 전환 이후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은 현상은 경제성장이 빠르게 나타나는 국가에서 불가피한 결과이며 한국 집값은 평균적으로 모든 가구가 집을 보유하기 전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CICC는 "한국의 주택시장은 경제성장보다 뒤처져 있다"며 "정부는 1988년 국민소득이 6000달러일 때부터 주택산업을 본격적으로 개발했고 1만달러를 넘은 1998년이 돼서야 시장지향적 개혁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한국 국민들은 가구당 평균 0.8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선진국 경제의 절반 수준에 못미치며 결국 집값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CICC는 "과도한 정부 개입과 높은 세금 부담, 잦은 정책 변화 등으로 한국 주택산업은 일본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면서 "중국은 주택산업의 역사나 정책 면에서 한국을 많이 닮아있어 비슷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한국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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