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e-조합 시스템’은 과거 수기로 작성됐던 예산, 회계, 계약대장, 급여 관리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생산하는 모든 문서를 100% 전자화하고, 조합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2017년 구축, 2018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사용이 의무화됐다. 사업을 중단하거나 준공 이후 시스템 활용이 불가능한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비구역에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 조합 실무자가 시스템 활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그간 조합 임직원 대상 일대일 맞춤형 교육, 아카데미 교육 3회, 권역별 자치구 집합교육 4회, e-조합 자문단의 온라인·유선·방문 지원 63회 등 사용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