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송이가 키운 생명력…제주삼다수, 새 광고 캠페인 선보여

항균 해독 '천연필터' 역할 강조
'건강한 물' 메시지 전달에 초점
  • 등록 2021-04-27 오전 6:00:00

    수정 2021-04-27 오전 7:49:2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주삼다수’는 브랜드 모델 아이유와 함께 ‘화산송이가 키운 생명력이 물 속에서 몸 속으로’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은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체내 흡수가 빠른 먹는 샘물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성분과 품질이 이번 캠페인 메시지로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다.

제주삼다수 광고캠페인 ‘곶자왈편’ 스틸컷.(사진=제주삼다수 제공)
제주삼다수에 따르면 ‘화산송이’는 삼다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 화산송이는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돌 모양의 결정체로, 노폐물 흡착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많은 미세 구멍을 가진 구조가 항균 해독 및 보습 기능을 한다.

화산섬인 제주도는 지질 대부분이 투습성이 높은 다공질의 현무암층으로 구성돼 지하수가 발달했다. 현무암 등 두꺼운 화산암반층과 함께 제주도 내 약 200억㎡에 다량 분포한 화산송이가 지하수에 균형 잡힌 미네랄이 함유되도록 돕는다.

화산송이의 정화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호원 제주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정수기 필터로 사용하는 활성탄과 화산송이의 정화력을 비교한 결과, 활성탄은 실험 3시간 이후부터는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Cd)을 완전히 흡착하지 못했다. 반면 화산송이는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흡착기능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에 떨어진 눈비가 18년 동안 지구에서 가장 큰 천연 정수기인 제주 지층을 거치며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한 물인 제주삼다수로 탄생할 수 있는 이유다.

(자료=제주삼다수 제공)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화산송이가 생명력을 더한 프리미엄 화산암반수를 지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가뭄, 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지하수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삼다수 취수로 인한 영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해 제주도 곳곳에 자체 관측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과학적 데이터로 수집하는 관측망은 지하수 68개소, 수질 14개소, 토양 23개소, 기상 1개소 등 107개를 운영 중이다. 공사는 올해 강우관측소를 추가 설치해 총 113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다수 취수원 하류지역에 관측정을 설치하고 취수원 주변 지역과 중·하류 지역의 지하수 상황을 실시간 또는 동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수질을 위협하는 요인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청정한 자연이 만든 제주의 귀한 자원을 해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하수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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