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급속한 확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업체들의 원격근무 상황이 얼마나 취약한 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디온 위긴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는 안정된 인력 운용을 위해서는 원격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갖추기 전에 관련 인원이 얼마나 되는 지를 파악한 뒤 VPN(가상사설망)을 구조화하고 직원들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원격 컨퍼런싱이 가능한 장치를 장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행이나 사무실 환경의 위험이 나타나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버추얼 워크플레이스를 갖추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는 재난이 없더라도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