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코로나 재확산에 영업익 전망 하향… 목표가↓-KB

외국인 관광객 회복시기 내년 초로 이연
3분기 전사업부 총력전 펼칠 듯, 8월 서울페스타도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8500원 ‘하향’
  • 등록 2022-08-16 오전 7:46:59

    수정 2022-08-16 오전 7:46:5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2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1만85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를 2022년 4분기에서 2023년 상반기로 이연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31억원에서 -340억원으로 하향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서울페스타로 8월 한 달간 정부가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억 원 으로 전년동기대비 95.6% 늘었으나 영업손 28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지속을 기록했다. 영업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2분기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는 시기로, 관련 영업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분기대비 영업비용이 70억 원 가량 늘어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됐다는 KB증권의 분석이다.

3분기는 전사업부에서 총력전을 펼쳐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호텔의 경우, 3분기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객실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데 홈쇼핑 등 마진이 낮은 채널의 비중을 줄여 ADR이 개선되고 있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카지노는 6월 제주 무사증 제도 재개, 제주-싱가포르 등 직항 노선 재개에 따른 카지노 고객 유입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8월 서울페스타 기간 동안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관광개발은 SEA(South East Asia)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여 카지노와 호텔 매출 상승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라며 “3분기에는 아웃바운드 여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맞춰 여행사업부에서 해외 항공권을 미리 확보해놓은 상태”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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