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부 및 기업들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4월중 일본에서 발행된 엔화표시 사무라이 본드 발행규모가 전년동기대비 600% 증가한 3676억엔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같이 사무라이 본드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일본의 낮은 금리때문. 터키나 브라질 같은 개발도상 국가들도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으며 아르헨티나도 발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월중 일본 밖에서 발행된 사무라이 본드 규모는 2조7000억엔으로 작년 한해동안의 발행 규모(2조9700억엔)에 육박하고 있다.
맥도날드, IBM과 같은 민간기업외에도 이탈리아 정부, 아프리카 개발은행들도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