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6일)

  • 등록 2001-04-26 오전 8:44:22

    수정 2001-04-26 오전 8:44:22

[edaily] 26일 주식시장이 반등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격과다에 따른 조정을 충분히 거친데다 전날 미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의 초점이 미경기에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증하고 있다. 또 엔화환율안정과 고객예탁금증가 등 증시 주변상황도 개선되고 있어 추가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다우 171p, 나스닥 43p 상승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약세를 보이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지수 2000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 어제보다 2.14%, 43.20포인트 상승한 2059.81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지수 1만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장 들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3%, 170.86포인트 상승한 10625.20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침체속에서도 주택경기가 여전히 호조를 보여 3월중 단독주택 매매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이 반등의 배경이 됐다. 1/4분기 평균 매매실적 역시 사상최대였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1% 상승 기술주중에서는 시스코 등의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바이오테크주들도 약진했다. 휴먼지놈, 밀레니엄 파마, 이뮤넥스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4.5% 올랐다. 예상보다 작은 폭의 실적호조를 발표한 아마존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주들도 호조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어제보다 4.8% 상승했다. 나스닥 텔레콤 및 컴퓨터지수가 각각 2.3%, 1.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3.1% 올랐다. ◇긍정적 장세관 재차 부상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장세를 예고하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엔화환율의 흐름이 개선되고 있고, 미기업의 실적발표가 악재로서의 위력을 상실하고 있다. 증시의 관심이 미 경기동향에 모이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낙관적인 기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우선 단기금리인하에도 미국의 중장기금리는 오르고 있는 것은 중장기 경기회복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엔화의 가파른 절하가 주춤한 것 역시 미증시의 중기적 회복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경기가 회복될 경우 일본의 수출도 자연스럽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국내적으로도 고객예탁금이 증가하고 있고, 연이틀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550선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기존 500선에 대한 믿음이 550선으로 상향 조정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LG투자증권 박준성 애널리트스트는 "장기 추세선인 120일 지수 이동평균선의 지지와 더불어 수급선으로 일컬어지는 60일 이동평균선을 전날 크게 상향 돌파한 것은 기술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기술적 대응이 필요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적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추가 반등랠리가 이루어지더라도 전고점(580~600)의 상향돌파는 미경기 및 국내 유동성보강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말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나 5월중 소비관련 지표들에 주목하면서 제한된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가 아직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현 지수수준이 580선의 저항선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므로 투자전략은 당분간 저점 분할매수에 국한시키는 편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대기업 컨소시업 구성..금강산사업 계속 추진 -국내 해운업계 평균 부채비율, 1년만에 갑절이상 늘어 -IMF "한국 올 성장률 3.5%"..당초 6.5%에서 크게 낮춰 -동부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양산 -中 CDMA 삼성전자 낙찰 -수협·대한생명에 공적자금 2조 투입 -데이콤, 내년 천리안 분사 -상장·코스닥기업 상시감사..분식회계 못하게 회계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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