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정상화되는 이익…내년 '양의 모멘텀' 기대"

DS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11-20 오전 7:55:50

    수정 2023-11-20 오전 7:55: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상장사들의 이익이 정상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분기 기준으로 이익 수준이 정상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물론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은 많지 않았다. 이는 상반기 실질금리가 하락하며 실적 발표 직전부터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시장도 하락했고 과했던 기대치는 다시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올해 연초에 예상한 이익 방향은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역성장을 보였던 영업이익 증가율도 정상적인 성장으로 돌아서고 있다. 양 연구원은 “2024년에는 분기 영업이익 단위로 ‘양(+)의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물론 경기가 크게 둔화되지만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면서 “이익이 역성장을 벗어나기 때문에 시장 측면에서 지수도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KT&G(033780) 등 2분기까지 부진했지만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며 정상화된 기업에 주목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와 비교해 성장이 크거나 흑전으로 돌아선 기업들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기업에서 3분기까지는 전분기와 비교한 성장으로 실적개선을 확인해야 했다”면서 “기업이익이 바닥을 벗어나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상적인 이익 수준으로 돌아서는 내년에는 ‘양의 모멘텀(전년동기 대비 성장)’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 아이언맨 출동!
  • 아스팔트서 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