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부동산동향) 소형아파트 전세값 강세 이어져

  • 등록 2001-04-01 오후 3:40:20

    수정 2001-04-01 오후 3:40:20

[edaily] 봄철을 맞아 신혼가구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있다. 또 전세매물을 찾지 못한 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거래도 점차 활기를 띄는 양상이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매물간 가격격차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전국 아파트시세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5~0.17%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40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인데 반해 소형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20평 이하 소형아파트 매매값은 서울지역의 경우 0.38% 올랐으며, 신도시는 0.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평균 0.1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이 1.0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동(0.55%) 광진(0.52%)등도 상승률이 컸다. 이밖에 중랑(0.32%) 동작(0.27%) 동대문(0.26%) 강남(0.19%) 성동(0.18%) 등 "소형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들이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서울에서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강서구 화곡동 제2복지 15평형으로 재건축 투자수요에 힘입어 15% 상승한 6900만원에 거래됐다. 2위는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 17평형으로 13.7% 오른 62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성북구에서는 정릉동 태영단지 22평형이 1억500만원선으로 전셋값 강세에 힘입어 매매가격이 1000만원 올랐다. 도봉구 현대성우 25평형과 송파구 풍납동 시티극동 31평형도 급매가 빠지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값이 1000만원 이상 올랐다. 신도시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평균 0.06%의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동이 0.21% 상승했으며 일산(0.12%) 산본(0.11%) 등이 "중소형 강세, 대형 악보합세"를 유지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조금 커졌다. 분당(0.02%)과 평촌(-0.02%)지역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신도시에서 매매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중동신도시 상동 반달동아 15평형으로 시세는 500만원 오른 6750만선. 다음은 일산 주엽동 강선태영 19평형으로 450만원 오른 7250만에 거래됐으며, 3위는 중동 미리내우성 13평형으로 지난주 350만원 상승한 56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분당에서는 야탑동 장미동부 27평형이 1억8000만원으로 조사돼 전주 대비 10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 소형아파트 전세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50평 이상 대형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랑(2.03%) 노원(1.05%) 강북(1.13%) 광진(0.91%) 성북(0.84%) 구로(0.76%) 등 주로 소형 강세지역과 외곽권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로는 중랑구 면목동 삼호44평형이 1억5500만원으로 2000만원 오른 것을 필두로 노원구 월계동 삼창33평형도 7750만원으로 조사돼 전주대비 1000만원 올랐다. 구로구에서는 구로동 롯데 48평형이 1억6000만원으로 2000만원 상승했고, 관악구 봉천동 낙성현대2차도 33평형이 15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 호가됐다. "대단지-새아파트-소형"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합류하지 못했던 소형 노후단지들도 급매가 빠지고 호가가 오르면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도시 지역도 소형아파트 강세가 이어졌다. 산본이 1.12%의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일산(0.97%) 분당(0.69%) 평촌(0.57%) 중동(0.55%) 등이 일제히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지역보다 매매경기가 가라앉아 오히려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던 신도시 중소형의 경우 수요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부르는게 값인 상황. 신도시에서 지난주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던 아파트는 일산 주엽동 강선LG 32평형으로 시세는 1750만원 오른 1억1500만원이다. 그 다음으로는 산본신도시 산본동 백합LG 38평형으로 1500만원 오른 1억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또 일산 강선동신 31평형이 1억원으로 1250만원 올랐으며, 분당 초림동 양지청구 28평형은 1억125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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