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1단계 아산배방지구 111만평에 이어 아산 탕정지구 510만평의 개발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주민공람과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오는 12월까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2008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09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공동주택 4만4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아파트 4만1000가구, 주상복합 1000가구, 연립 2000가구로 구성된다.
또 인구밀도를 ㏊당 85명 수준의 저밀도로 개발하고 선진국 수준의 공원 녹지비율(30%)을 확보, 자연진환화형 도시로 개발한다.
교통대책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입장IC 및 4.5㎞의 사업지구 연결도로(6차선)가 신설되며 지구 서측 국도 43호선에 탕정IC도 만들어진다. 지방도 624호선(2.5㎞)은 6차선으로 넓혀지고 간선급행버스(BRT)도 도입이 검토된다.
건교부는 "아산신도시가 개발되면 산업생산액은 충남 8조9000억원, 전국 27조원이 증가하고 고용유발효과는 충남 17만명, 전국 37만명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