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전세` 입주 앞둔 대단지서 찾아라

  • 등록 2011-01-09 오후 12:00:00

    수정 2011-01-0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전국적인 입주물량 감소로 전셋값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입주를 앞둔 대규모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올 상반기 수도권 입주 예정인 5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를 조사해 공개했다. 경기 북부지역 등지에 예정된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지역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란 분석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전세난이 심할 때에는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를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며 "물량이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값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역세권 대단지 입주 주목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1, 2단지`에서는 1241가구가 이번 달 중 입주한다. 공급면적은 77~112㎡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고덕주공아파트 3단지와 가깝다. 인근에 위치한 고덕동·상일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전세가는 78㎡가 1억8000만~1억9000만원 수준이다.

마포구 공덕동의 `래미안공덕 5차`는 2월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79~148㎡로 총 79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선 공덕역 등은 걸어서 12분 내에 이용 가능하다. 전세가는 81㎡가 2억5000만~2억8000만원 정도다.

용산구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도 다음 달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82~187㎡로 다양하게 867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편의시설로는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중앙대학교용산병원 등이 있다. 전세가는 81㎡가 2억9000만~3억원 선이다.

◇ 경기, 고양·김포시에 대단지 입주 경기도 고양시 덕이지구 A2, A3, A4블록에서는 `신동아파밀리에`가 2월에 입주한다. 이 단지는 총 3316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으며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영어 아카데미가 들어선다. 지난해 7월에 개통한 경의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단지와 인접한 탄현역에서 용산까지 약 30분 안에 진입 가능하다. 내년에는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간 도로, 서울~문산간 고속화 도로 등이 개통 예정이다. 113㎡ 전세가는 1억3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김포시 걸포동에 `오스타파라곤 1~3단지`는 이달 중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 112~214㎡ 1636가구로 구성된다. 김포지역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일산대교와 가깝고 오는 2010년 12월 개통 예정인 김포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더불어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인 김포경전철 역사와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김포에서는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113㎡ 전세가는 1억2000만~1억5000만원이다.

◇ 인천, 2월 송도자이하버뷰 입주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향촌휴먼시아`가 6월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 82~145㎡로 253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교육시설로는 인천동부초, 만수북중, 숭덕여자중, 동인천고 등이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송도자이하버뷰 1, 2단지` 1069가구가 2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은 112~196㎡로 다양하다.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센트럴파크 공원이 인접해 있어서 조망권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가는 126㎡가 1억3000만~1억7000만원이다.  
▲ 상반기 내 입주 예정인 수도권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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