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호스' 롬므 회장 "상설공연, 파리와 서울 둘뿐"

댄서들 아름다움 부각될 수 있는 레퍼토리 선별
"댄서들은 무대의 주인공이자 쇼의 본질적 요소"
6월 30일까지 워커힐시어터
  • 등록 2015-04-25 오전 7:20:53

    수정 2015-04-25 오전 9:19:23

아트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의 한 장면(사진=더블유앤펀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 세계에서 ‘크레이지 호스’ 상설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은 파리와 서울 단 두곳 뿐이다.” ‘크레이지호스 파리’의 회장 겸 총괄 감독 필립 롬므가 서울 공연을 올리게 된 소감을 밝혔다. 롬므는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내 워커힐시어터에서 열린 ‘크레이지 호스 파리’ 미디어 프리미어 갈라쇼에서 “서울 공연을 위해 댄서들의 아름다움이 부각될 수 있는 특별한 레퍼토리만 가져왔다”며 “월등한 실력의 댄서들이 아니었다면 ‘크레이지 호스’는 영감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댄서들은 이 무대의 주인공이자 쇼의 본질적인 요소다”고 강조했다.

‘크레이지 호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예술성에 현대적인 감각과 유머를 결합한 퍼포먼스로 ‘물랭루주’ ‘리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쇼로 손꼽힌다. 역동적인 춤에 혁신적인 조명과 전위적인 연출을 더해 외설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라에 가까운 상태로 출연하는 무용수의 휘어진 몸에 빛과 영상을 입히고 최신 음악과 패션트렌드를 반영했다. ‘태양의 서커스’ 등에서 안무를 담당한 필립 드쿠플레가 연출·안무를 맡았고 장 폴 고티에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1951년 프랑스 파리 첫 공연을 시작으로 65년간 전 세계 1500만명이 관람한 ‘크레이지 호스’는 총 2막으로 구성돼 있다. 영국 왕실 근위대를 소재로 12명의 무용수가 절도있는 군무를 선보이는 오프닝, 만화경처럼 변화무쌍한 관능을 보여주는 ‘업사이드 다운’ 등 에피소드별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국공연은 안무가 드쿠플레가 엄선한 오리지널 레퍼토리로 선보인다. 파리 오리지널 공연의 일반 관람료(샴페인 포함)는 125유로(약 15만원). 국내에서는 11만~22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최고급 샴페인을 제공하는 VIP 부스석(110만원)과 15~30인 단체 VIP 박스석(550만원)도 마련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워커힐시어터에서 상설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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