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7일)

  • 등록 2001-12-07 오전 8:38:39

    수정 2001-12-07 오전 8:38:39

[edaily] 미국 증시가 차익 매물로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스닥은 조정 과정에서도 막판 소폭 상승에 성공,상승추세는 꺾이지 않았다는 시그널을 보여줬다. 국내 증시 수급상으로는 매수차익잔고가 1억원에 근접하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전일(6일)과 같은 급등락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을 앞두고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미 증시 혼조..나스닥만 강보합 장 마감후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장중 내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연출,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6일 뉴욕증시에서 약세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결국 전일보다 0.36%, 7.43포인트 오른 2054.27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한 끝에 0.15%(15.15포인트) 하락한 10099.14로 장을 마감했다.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강했고 일부는 폭등 이후의 차익매물 출회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매도압력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이어서 어제의 랠리가 실제로 새로운 강세장의 시그널이 아니냐는 평가로 이어지기도 했다. ◇기술주 강세..반도체는 하락 업종별로는 반도체주들만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지, 금 관련주들이 상승했지만 화학, 제약, 헬스캐어, 보험,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유통주들은 하락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2/4회계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때 반등하기도 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다시 반락, 어제보다 0.2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13%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26%, 1.05%씩 올랐다. ◇미 경제지표 "긍정적" 미국 상무부는 10월중 공장주문량이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332억달러였다. 방위산업관련 주문량과 민간항공기관련 주문량이 이같은 증가세를 떠받쳤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수치는 월가에서 예상했던 7.2% 증가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또 이 증가율은 지난해 6월이후 월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었다. 또 5월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최근 12개월중의 신규주문량은 직전 12개월에 비해 7.6% 감소한 것이 됐다. 지난주 신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8000건 줄어든 47만5000건으로 집계돼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그러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감소폭은 충족시키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49만3000건에서 45만6000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차익잔고 1조원 육박 "물량부담"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매수차익거래가 연이틀 큰 폭으로 유입되면서 매수차익거래잔고도 1조원에 육박하며 1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일(6일) 매수차익거래는 신규로 821억원 어치가 유입되며 매수차익거래잔고를 9549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이는 지난해 8월16일 9787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며 사상 최고치인 1조1978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정선호 키움닷컴증권 과장은 "1조원에 이르는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시장에 큰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며 "장중 외국인의 선물 매매와 베이시스 움직임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종목·업종 뉴스 "내년 파운드리 매출 45% 증가"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내년 전세계 실리콘 파운드리업체들의 매출액이 올해보다 45%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6일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라는 제목의 조사보고서를 통해 올해 22% 감소세를 보인 실리콘 파운드리업종은 내년 본격적인 반전을 이루며 내년 전체 매출액이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3년과 2004년에도 각각 300억달러와 500억달러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 서산땅 직접 판다..2만~2만6000원선" 현대건설이 서산농장 잔여농지 매각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농업기반공사가 매입가로 제시한 공시지가의 66%로는 서산농장을 절대 팔 수 없다"며 "일반농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매각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농업기반공사가 현재의 방침을 고수할 경우 서산땅 매각을 보류하고 다른 방법으로 자구계획을 이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전국전업농 강원도 지회에 서산농장 84만평을 평당 2만원씩 168억원에 매각키로 하고 계약금과 중도금 75억원을 받는 등 일반매각을 본격화하고 있다.또 일반농민들과 200여만평의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매각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방메딕스, 40억원 투자수익" 신동방메딕스는 미국의 제약사인 머크사의 지분 전량을 51억8157만원에 처분했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동방메딕스가 지난 97년 당시 8억9000만원(100만 달러)을 투자했다"며 "이번 주식 처분으로 40여억원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 실권주통해 LGT에 다시 출자" 하나로통신은 "지난 4일 청약 마감된 LG텔레콤의 유상증자에 100억원을 다시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4일 "당초 동기식 컨소시엄 지분의 10%정도인 550억원을 출자키로 했으나 출자후 자사가 소유할 수 있는 LG텔레콤의 지분율이 3.2%대로 낮아져 유상증자에 불참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LG텔레콤이 동기식 IMT-2000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증자 참여를 계속 요청해 옴에 따라 7일 오후 개최되는 LG텔레콤의 실권주 이사회 결과에 따라 100억원만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테크놀러지, 온라인게임사업 진출" 비테크놀러지는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한얼소프트(대표 도현우)와 "아웃포스트 온라인(OUTPOST ON LINE)"의 판권계약을 맺고 온라인 게임사업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비테크놀러지는 한얼소프트에 대한 지분투자와 함께 "아웃포스트" 공동 기획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얼소프트는 개발과 서비스를, 비테크놀러지는 국내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세아조인트, 신소재사업 직접 추진" 아세아조인트는 6일 "지난달 5일 신소재 개발업체인 디바인테크놀로지사와 독점·전략적 제휴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추진해 온 Polaris 신소재 사업을 검토한 결과 타법인을 인수하지 않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사업을 직접 추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 "현재 전략적 제휴 본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중에 있다"며 "추후 진행경과에 대해서는 내년 1월6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타 주요 뉴스 - 새해 2~3분기 돼야 경기 본격상승..10인 전문가 경기전망 - 경기회복 빨라진다..수출도 바닥찍은 듯 - 대기업 벤처투자 늘린다..신사업 기술개발 강화 - 반도체 경기회복 잇단 "청신호" - 현대 삼성 유화부문 생산구매 통합 추진 - 세계 철강업계, 통합 글로벌화..덩치키워 경쟁력 강화 - 은행들 보험사 설립 러시..우리금융·조흥 등 추진 - 항공안전 1등급 복귀..FAA공식통보 - 콜금리 동결..한은 "경기 나빠지지 않는다" - 대기업 7곳 부당내부거래..2717억원 적발 - 한신평, 무디스에 팔린다 - 삼성생명 자산 30조 위탁운용..삼성투신에 맡겨 - 주가조작 이익 전액 환수..이근영 금감위원장 - 수도요금 최소 11%인상..2004년까지 - SI투자비 내년부터 세액공제..중소기업 10%, 대기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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