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남성 가방, 구두 선택..`직장의 신` 오지호만 같아라

  • 등록 2013-05-25 오전 9:47:32

    수정 2013-05-25 오전 9:47:3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21일 막을 내린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대기업 팀장 장규직 역을 맡은 오지호가 오피스 수트룩의 교과서적인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오지호는 전체적인 수트의 품격을 좌우하는 액세서리를 센스있게 활용해 정장패션을 완성했다.

직장의 신’에서 대기업 팀장 역을 맡은 오지호는 주로 격식 있는 차림을 선보였다. 동료 무정한(이희준 분)은 캐주얼한 오피스룩으로 부드러운 심성을 표현한 반면, 오지호가 연기한 장규직은 네이비, 그레이 색상 위주의 수트로 준비된 ‘영업맨’ 모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핑크, 레드 등 붉은 계열의 타이와 블루톤의 셔츠로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젊은 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극중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에는 더블 커프스 타이를 적용해 근사한 멋을 더했다.



비즈니스맨의 차림새에서 가장 난감할 수 있는 가방과 구두의 센스도 돋보였다.

오지호가 연기한 장규직은 늘 한 손에 브리프케이스를 들어 깔끔하면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장규직의 브리프케이스는 소가죽에 악어 무늬를 더한 가방으로, 흠집 방지에 강해 활동량이 많은 직장인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또 깔끔한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구두 앞끝에 일직선 이음매가 있는 디자인)에 브라운 컬러를 넣은 구두로 수트룩을 완성했다.

브리프케이스 브랜드 에이드레스 관계자는 “오지호의 센스있는 수트 액세서리 연출 덕분에 방송 후 가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최근 브리프케이스는 소재의 감도를 높이고 크로스 끈을 더해 캐주얼한 복장에도 잘 어울리도록 해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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