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갈증엔 인삼차, 배탈 설사 땐 생강차 도움"

톡 쏘는 맥주와 탄산음료, 건강엔 오히려 독
  • 등록 2013-07-11 오전 8:10:47

    수정 2013-07-11 오전 8:10:47

[이데일리 이순용 선임기자]무더위를 잠시 잊기 위해 자연스레 찾는 것이 톡 쏘는 탄산음료와 맥주, 그리고 아이스크림이다.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인 청량감만 줄뿐 갈증해소엔 크게 도움이 되질 못한다. 오히려 지나치게 먹으면 자칫 몸의 균형을 무너뜨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이렇게 더울때 가정이나 휴가지에서 가족의 건강도 챙기면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여름 건강 차에 대해 이의주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와 김남선 강남영동한의원 코알레르기클리닉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더위와 갈증으로 고생할 때

△매실차=매실차는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덜 익은 푸른 매실을 갈아 얻은 푸른 즙을 끓여 만든 매실육 엑기스를 끓는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좋다. 차게 해서 마셔도 갈증 및 피로회복에 좋다.

△인삼차=인삼은 대표적인 강장제. 기력이 없어 땀을 많이 흘릴 때, 갈증을 느낄 때 차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수삼이나 홍삼 10g을 물 500㎖에 넣고 달이거나 끓는 물 한잔에 인삼가루 1∼2스푼을 타서 마시면 된다.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셔도 된다.

△익모초차=더위를 먹어 입맛이 없고 기운을 없을 때 마시면 식욕을 되찾게 하고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 땀을 많이 흘려 허약해진 몸을 보하는데 매우 좋다.

△생맥산차=맥문동 8g,인삼 4g,오미자 4g 을 차로 달인 것. 맛과 향기가 좋아 꿀을 넣고 차게 해 음료수로 마셔도 된다.기운을 돋우며 갈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커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오미자차=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각각의 맛 중 신맛이 강하다. 신맛을 내는 성분은 땀을 조절하며 더위를 식혀 주는 효능과 사고력, 주의력도 향상시켜 준다.

잘 씻은 오미자의 물기를 빼고 찬물에 10시간 정도 담가 우려내면 된다. 특히 땀이 많은 사람과 수험생의 여름철 건강에 아주 좋다.

△둥글레차=보리차 대신 끓여놓고 수시로 마시면 좋다. 특히 원인 모를 식은땀이 날 때 만들어 마시면 열을 식히는데 그만이다.

우리 몸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많이 마시면 체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음용하는 것이 좋다.

배탈, 설사때

△인삼연육탕=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로 고생을 한 뒤 몸을 돋우는 작용을 한다. 인삼 10g과 연꽃씨 10개를 넣고 물에 불린 다음,설탕 30g을 넣어 1시간 정도 찜통에서 중탕하면 된다.

△생강차=말린 생강은 위장관이나 아랫배가 냉하거나 배에 가스가 많을 때, 또는 찬 것을 많이 먹어 소화가 잘 안될 때 속을 덥혀 주는 효능이 있다. 다만 열성병이 있거나 임신 중 인 산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창출차=창출(삽주뿌리)은 위장관의 효소 분비를 촉진시켜 장을 다스리고 복벽의 긴장을 풀어줘 경련과 통증을 가라앉힌다. 창출과 말린 생강을 15g씩 섞어 달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백굴채차=백굴채(애기똥풀)는 진통제와 비슷한 작용을 해 평활근의 경련을 풀어줌으로써 위장관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항균작용을 한다. 또 설사를 억제하는 작용을 해 장염이나 설사 등에 아주 좋다. 한방에서는 설사, 장염 등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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