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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92개 여전사의 지난 상반기 순이익은 1조106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4.3%(2165억원) 늘었다.
유형별로 대출 증가에 힘입어 이자 수익이 2조5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2972억원) 늘며 전체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리스나 할부 금융, 신기술 사업 금융 등 고유 업무 순이익은 1조3515억원으로 5%(63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1.97%로 작년 6월 말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도 16.1%로 0.2%포인트 내렸다.
김동궁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장은 “다음달부터 여전 업권 특성을 반영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며 “10월부터 가계 대출 및 개인 사업자 대출의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도 제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