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기업 평판’ 48위…삼성전자·애플 넘었다

삼성전자는 26위서 52위로 추락
  • 등록 2019-03-10 오전 9:35:04

    수정 2019-03-10 오전 10:02:18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전 세계 주요 기업 평판 순위에서 2년 연속으로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무려 26위나 떨어지면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0일 LG전자는 국제 기업평가전문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평판 100대 기업(2018 Global RepTrak 100)’ 명단에서 48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0개국의 7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5개국의 소비자 23만여명에게 기업의 제품·서비스와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하게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LG전자는 지난해(41위)보다는 7계단 순위가 하락했지만 2년 연속 50위 내 기업으로 포함됐다. 특히 LG전자는 평가 등급에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우수(strong)’ 등급을 받았다.

올해 기업 평판 ‘글로벌 톱 10’에는 롤렉스와 레고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디즈니와 아디다스,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캐논, 미쉐린, 넷플릭스, 보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26계단이나 추락한 52위에 그쳤다. 2015년과 2016년 17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이후 70위까지 추락한 뒤 예전 순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파나소닉(54위)과 아마존(56위), 애플(57위), 지멘스(60위) 등 보다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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