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전자는 국제 기업평가전문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평판 100대 기업(2018 Global RepTrak 100)’ 명단에서 48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50개국의 7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5개국의 소비자 23만여명에게 기업의 제품·서비스와 혁신, 근무환경, 거버넌스,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하게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26계단이나 추락한 52위에 그쳤다. 2015년과 2016년 17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 이후 70위까지 추락한 뒤 예전 순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파나소닉(54위)과 아마존(56위), 애플(57위), 지멘스(60위) 등 보다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