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망②5%대 시도 지속

비우호적 지표 지속..매도 대응 바람직-LG선물
  • 등록 2004-02-01 오후 2:00:05

    수정 2004-02-01 오후 2:00:05

[edaily 양미영기자] LG선물은 1일 "이번 주에도 하락 압력이 유지되면서 거래범위가 극단적으로 좁아지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선물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내외 지표 발표들이 비우호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108.15p 저항을 염두에 두고 107.60p를 목표로 한 매도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선물=5% 시도 지속될 듯 제반 여건이나 시장 심리가 약세 흐름을 유도하고 있으나 지표금리 5.0%가 철벽 방어선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금월 금리 인상이 힘들다는 인식 속에 금리 상단이 견고한 모습이다. 금리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레벨에 놓여 있는 가운데 금주는 다양한 변수를 앞두고 있다. 경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외 경기지표가 예정되어 있고, 금통위 회의, G7 재무장관 회담까지 겹쳐 있어 펀더멘털 흐름과 정책 동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중 산업생산은 견조한 수출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10.4%(전월비 2.7%)가 증가하며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소비를 알 수 있는 도소매판매는 2.7%가 감소한 모습이고 투자 역시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와 투자 모두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어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에도 다양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에는 기업경기조사, 전경련 BSI, 외환보유액, 생산자 물가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 생산자 물가 쪽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해외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물가부문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자 물가동향은 당국의 금융 정책에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의 실업률 발표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고용 상황은 작년 2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고용 부문의 회복 속도가 향후 금리 향방에 시사점을 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주에는 월요일 국고3년 1.55조원과 재정증권 91일물 2조원 입찰이 예정되어 있고, 화요일 통안채 정기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다음 주 국채 발행 재료는 지난 주 조정을 통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전월보다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장기물 수급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락세를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은 더 이상 새로운 재료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 주 중반 악재 일방의 시장 환경에도 금리 상단이 막히며 저가 매수세를 확인할 수 있겠는데, 이는 호재 출현 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여지를 높여줄 것이다. 이는 금월 국내 콜금리 인상이 힘들다는 시장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금리 방향성 없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추세를 노린 적극적인 매매보다 단기물 중심의 캐리 전략이 우호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주에는 외환시장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 동향과 관련한 채권시장 수급 부담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 의지가 지속되고 있어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은 힘들 것으로 보이고, 금주 국채 발행 물량을 감안할 때 환시채 추가 발행이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벨 부담을 제외하고 제반 여건은 금리 상승에 우호적이다. 시기상 문제일 뿐 방향 자체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고, 펀더멘털 동향이나 수급 상황 등 제반 여건이 모두 금리추가 상승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주초 지표금리 5.0%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콜-국고3년 스프레드는 110bp안팎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120bp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주 중반으로 갈수록 금통위 회의, G7 재무장관 회담, 미 실업률 발표 등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질 수 있어 위축된 시장 흐름이 예상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