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장에 놓여있는 보석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보석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 푸른 빛의 다이아몬드 반지.
배처럼 생긴 특이한 모양과 아름다움, 크기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다음 주 세계적 경매업체인 소더비 경메에 나올 에정입니다.
이는 캐럿 당 가장 비싼 낙찰가입니다.
소더비 경매 역시 최고의 보석 가운데 하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베넷/소더비 경매 대표
가격을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정말 희귀한 다이아몬드입니다.
이 초록 빛 다이아몬드 반지도 좀처럼 보기 힘든 보석 가운데 하납니다.
이 초록빛 다이아몬드는 2.52캐럿으로 역사상 경매에 나온 초록빛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큽니다.
가격은 최고 5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매는 17일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경제가 비틀거리고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경매가 보석 수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