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터넷쇼핑 최고 히트상품 `모모`

비누·다이어트 비디오 ·쥐치 등
시대상 반영한 상품 최고 히트
  • 등록 2006-05-28 오후 12:05:54

    수정 2006-05-28 오후 12:05:54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쇼핑몰인 인터파크(035080)에서 작년 가장 많이 팔렸던 히트상품은 소설 `모모`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모모는 작년 MBC의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 열풍이 인터넷을 강타하면서 드라마 속에 언급됐던 소설이다.

트랜드에 민감한 인터넷쇼핑몰의 속성으로 TV드라마와 영화 연예인 스타일이 인터넷쇼핑몰에서 히트상품이 된 것.

28일 인터파크가 지난 10년간 연도별 히트상품을 발표한 결과(판매수량 기준)를 살펴보면 스탠드와 비누 다이어트비디오 남성용 화장품과 어학용 전자기기 등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상품들이 최고 히트작에 올랐다.

지난 1997년에는 인버터 스탠드와 이스트팩 가방이 차지했고, 98년에는 비누와 세재가 차지했다. 외환위기 시기로 소비가 위축된 분위기에서 생필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쇼핑몰을 찾았기 때문이다.

99년에는 새 모양의 아동용 완구인 펄러기와 HP 데스크젯, 2000년에는 손뼉치면 짓고 땅바닥을 굴러 큰 인기를 모았던 강아지 로봇 `푸치`가 인기를 끌었고 수퍼모델 이소라의 수퍼 다이어트 비디오도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에는 디지털카메라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니콘 디지털카메라가 1위에 올랐고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 개최로 응원 필수 상품으로 `쥐치`가 뜨면서 최고 히트 상품으로 올랐다. 이와 함께 누룽지도 관심을 모으면서 `나주 누룽지`도 3위에 랭크됐다.

2003년에는 게임 `시노비`가 1위로 기록됐다. 특이한 점은 MP3플레이어가 워크맨 매출액을 추월하면서 5위에 올라섰다. 웰빙(Well-Being) 열풍도 강타하면서 메모리품 베개도 인기를 모았다.

2004년은 웰빙과 메트로섹슈얼이 본격화되면서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의미하는 메트로섹슈얼 열풍으로 화장품인 보닌 모노다임 2종세트가 1위를 기록했다. 파나소닉 워크맨이 MP3플레이어를 누르고 2위에 올랐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어학능력을 키우기 위한 어학레코드와 카시오 전자사전도 인기를 모았다.

작년에는 모모외에 보닌 모노다임 2종세트가 2위를 기록했고 파스퇴르 분유와 산수 생수 등 생필품이 인기를 모아 인터넷쇼핑이 `부담없는` 생필품 구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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