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Q 이어 2Q도 시장 기대 상회 전망-한국

  • 등록 2022-04-08 오전 7:51:44

    수정 2022-04-08 오전 7:51:4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5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1 1분기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 영업이익률 6%를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63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세부 내용은 월말에 잠정 실적발표로 공개한다.

조철희 연구원은 “소형전지(원통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했을 것”이라며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204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높아진 원재료 가격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에게 전가 중”이라고 부연했다.

조 연구원은 “반도체칩 공급 부족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재료 조달의 어려움 및 메탈 가격 상승 등이 1분기 실적에 부담이었다”면서도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대비 68% 늘어나는 등 설계 및 생산 우위를 통해 기타 자동차 OEM의 실적을 상회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소형전지 사업부 호실적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대형전지(파우치,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는 자동차 OEM들의 생산 차질로 매출액은 소폭 부진한 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그러나 수율 안정화 등 전지 생산성 개선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고객 전가율이 100%는 아니어서 3월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2분기 원가 부담은 소폭 가중됐다”며 “ 그러나 계절적 매출액 증가 및 생산성 개선 노력을 통해 2분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인 206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은 단기 우려 요인”이라며 “가동 중단이 길어진다면 난징 공장 소형전지 물량을 테슬라 유럽 공장 등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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